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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패키지 SW ‘찬밥’ 자체개발에 ‘관심’
2008.04.20
 
  seoulfn.com/sub_read.html?uid=45535§ion=section13
시중은행 IFRS•CRM 시스템 구축 자체개발로 선회
실제업무와 충돌•고비용이 원인…당분간 지속될 듯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금융권에서 패키지SW(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 보다는 자체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특히 은행권의 IFRS와 CRM 시스템 구축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IFRS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신한은행 또한 IFRS와 CRM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CRM 시스템의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선, 국민은행은 IFRS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하고, LG CNS-SK C&C-한국IBM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자사가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인 ‘케사(KESA)’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자체 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주사 차원의 IFRS 시스템 1단계 작업을 마치고, 지주사 내 은행, 증권, 보험사별로 2단계 작업을 준비 중이다. 1단계에서는 회계기준차이의 분석, IFRS 적용에 따른 프로세스 변화 파악, IT시스템 분석 등이 이뤄졌다. 2단계에서는 내부 프로세스 정리 및 매뉴얼 작성과 IT시스템 구축이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사업자 선정 없이 신한금융지주 내 인력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 신한은행 재무기획부 정순영 차장은 “타 은행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IFRS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는 것과는 달리 신한은행은 과거 조흥은행과 합병하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이미 이뤄진 상태”라며 “따라서 IFRS 시스템 구축에만 매달리면 되기 때문에 개발 인력이 크게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CRM 시스템은 기존 시벨 솔루션을 걷어내고, 자체 개발을 통해 이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로선 딱히 재구축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다.

하나은행은 CRM 시스템의 자체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SK C&C, LG히다찌와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HP가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됐으며,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또한 기존에 오라클의 시벨 솔루션을 사용 중이었다. 

우리은행 역시 기존 시벨 솔루션을 자체 개발로 대체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삼성SDS와 한국HP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프레임워크로는 윌비솔루션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은행권에서 자체개발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외국의 패키지SW를 국내 현업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패키지SW는 이미 만들어진 화면 내에서 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업에서 나오는 실시간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CRM시스템 정진식 차장은 “오라클 시벨 솔루션의 lay out, 정보화면 등은 패키지SW가 만들어진 국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수정하려 해도 오라클 본사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함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체 개발에 비해 오히려 고비용이라는 것도 작용한다. 이는 패키지SW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이 자체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비용임을 강조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금융권 IT시스템팀 관계자에 따르면, 패키지SW를 도입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라이센싱과 이를 최적화시키는데 필요한 구축비용, 그리고 유지보수 비용이 합산된다. 자체 개발을 할 경우 구축비용만 지불하는 것에 비해 라이센싱과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되는 셈이다.

패키지SW의 일방적인 도입에 따른 부작용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국내 CRM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전세계 CRM 시장 규모가 98억 달러로 2001년 대비 51.3% 성장했으며, 2007~2011년에는 연평균 12.6%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반해, 2007년 국내 CRM 시장은 216억원으로 2001년 대비 37.6%나 감소했다. 이런 감소 추세는 외국기업의 경영프로세스에 기초한 CRM 시스템을 국내 기업이 자사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수정 없이 도입함으로써 실제 업무와 충돌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례로 현대자동차의 경우 2001년 CRM 시스템 도입 당시 자사 프로세스와 충돌, 전사적 참여 부족 및 정보의 저품질 문제 등에 봉착하면서 실패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CRM 시스템을 수정 보완하면서 고객 재구매율이 48.8%에서 2005년 61.7%로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발간한 ‘CRM Fair 2005’의 현대자동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막대한 자금을 들여 CRM 시스템을 구축한 것 자체를 중요한 성과로 착각했다”며 “되돌아보니 CRM 벤더는 자신들조차 잘 모르는 그들의 성공모델을 그대로 고객들에게 전달했던 것 뿐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농협 종합수익관리시스템 컨설팅 발주
2008.03.24
 
  www.fntimes.com/sub/list_view.asp?num=0220080324006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발주했다.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이란 전략적 경영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금융기관의 수익관리, 내부금리관리, 수익성 분석처럼 복잡한 영역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이 정보계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취급돼 왔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업이 발주되거나 진행된 사례가 적다. 

그러나 지난 2004년 기업은행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이란 명칭을 사용하며 동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별개로 진행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기업은행의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신한은행이 AT커니를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해 약 1년 6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차세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나은행 역시 지나해 말 정보계 재구축 사업을 추진함과 병행해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상태로, 현재 SK C&Cㆍ액센츄어ㆍ윌비솔루션이 동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삼일PWC와 KPMG에게 컨설팅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고, 지난 한주 동안에는 양 컨설팅 사업자를 상대로한 제안설명회를 완료한 상태다. 

농협중앙회의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정보계 재구축과는 별개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기업은행의 사례와 유사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의 규모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프로젝트가 각각 40억 원, 70억 원 정도로 추진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40~5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판단 시 종합수익관리시스템 컨설팅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선 시스템의 체계를 완비한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 차세대를 추진하고 있는 은행들의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든 시스템을 재구축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게다가 아직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한 기타 금융권의 미개척 시장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동 시스템이 정보계 구축 사업 속에 포함돼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컨설팅 시장으로 분리되는 추세”라며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모두 포함한 시장규모는 15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우리은CRM사업자 삼성SDS `낙점` 토종 윌비솔루션 프레임워크 참조 자체개발 시도
2008.02.01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20102010760611003
우리은행의 CRM(고객관계관리) 재구축 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본지 1월22일자 2면 참조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시 참조할 것으로 큰 관심을 모아온 프레임워크에 삼성SDS가 제안한 국산 솔루션인 윌비솔루션의 제품이 채택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제안서를 낸 삼성SDS와 한국HP를 평가한 결과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권 CRM 구축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토종 솔루션인 오브젠의 이큐브 스튜디오를 프레임워크로 개발했으며, 하나ㆍ우리ㆍ신한은행은 시벨(오라클에 인수) CRM을 사용해 오고 있는 등 토종과 외산 제품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기존 시벨을 버리고 자체개발 방식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도 CRM 재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무종기자 mjkim@
 
금융전문 IT 컨설팅 ‘대표기업’ 우뚝(자통법 ‘특수’ 톡톡히 누려..금융 전문 인력 풀 ‘막강’)
2007.12.03
 
  www.kbizweek.com
2008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은 금융계 안팎에서 적지 않은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이 대형화와 전문화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상품개발 능력이나 고객관계관리 등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정보기술(IT) 업계는 사상 유례없는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본시장통합법 통과 후 예상되는 IT 특수는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전문 경영 & IT 컨설팅 업체인 윌비솔루션(대표 염장필, www.willbesolution.com)이 주목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금융권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 온 전문 인력풀을 바탕으로 금융 솔루션 개발 및 경영 컨설팅, IT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맨파워가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윌비솔루션의 주력 분야는 SEM(전략적기업경영), CRM(고객관계관리) 등 금융 솔루션 개발과 회계 및 종합 수익관리, 성과 및 전략경영관리 등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앞으로 은행증권보험사의 상품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는 IT 시스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융 전문 업체인 윌비솔루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윌비솔루션은 최근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지명도를 쑥쑥 높여나가고 있다. 올 3분기까지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올해 총 100억 원대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시중은행 주요 DW(데이터웨어하우스)와 CRM 등에서 실적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이 회사 염장필 대표는 “올해 180억원 이상의 수주와 100억 원대 매출 달성이 무난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윌비솔루션의 사업 파트너는 국내 우수금융회사들로 채워져 있다. 올해 들어서만 농협중앙회, 현대해상, 하나은행 등과 손을 잡았다. 농협중앙회는 CRM 레벨업 작업을 맡았고, 현대해상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가운데 정보계 영역 전체를 수주했다. 하나은행은 SK C&C와 함께 DW고도화 사업을 맡았다. 특히 하나은행 사업은 당초 삼성SDS가 참여하기로 했다가 이탈하면서 윌비솔루션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제2금융권 공략 가속화
대기업과 외국계 IT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 전문 경영 & IT 컨설팅 분야에서 윌비솔루션이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사람’에 있다. 염 대표를 비롯한 직원 상당수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사 출신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염 대표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개발 인력이 최소로 투입되는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 인력 부족의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비솔루션은 최근 캐피털,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특별히 공을 들이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의 종합수익관리 시스템을 완료해 주목을 받은 게 대표적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TF팀을 별도로 구성, 시중은행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동부저축은행의 사례처럼 윌비솔루션은 ‘맞춤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금융 경영 컨설턴트들이 각 사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 관리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통한 솔루션 제공, 고객 수익성 분석 결과에 근거한 영업 전략 수립, 계좌별 수익성 활용 흐름 예측 전략 등은 윌비솔루션만의 ‘주무기’로 꼽힌다.

대표 금융 I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윌비솔루션은 앞으로 국제회계기준 변경(IFRS) 개발사업, 금융권 정보계 고도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수진 기자 sjpark@kbizweek.com
 
[초점] 금융권 EDW시장 구도 재편되나
2007.10.18
 
  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30113
사이베이스 강세속…테라데이타·오라클 “이제부터 시작” 반격 채비

내년부터 자본시장통합법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금융권의 IT투자가 가시화되면, 가장 주목받게 될 분야가 바로 EDW(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이다. 

금융회사들이 궁극적으로 최적의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략을 구현하는데 있어 EDW는 빼놓을 수 없는 IT투자 항목이기 때문이다. 

한국사이베이스, 테라데이타, 한국오라클 3사가 내년 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의 금융 EDW시장 구도만 놓고 보면, 한국사이베이스의 선전이 눈에 띤다. 올 초만해도 금융EDW 시장이 치열한 경쟁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의외로 싱겁게 나고 말았다.

올 해 1·2금융권에 치러졌던 주요 EDW 프로젝트에서 한국사이베이스가 대부분 공급권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라데이타와 한국오라클은 “게임은 지금부터”라며 올 하반기와 내년초에 걸쳐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였던 테라데이타는 올 해 NCR과의 분리작업과 함께 한국지사의 대표가 새롭게 부임하는 등 내부정비에 신경을 빼앗긴 측면이 없지 않다.

◆ 한국사이베이스, 올해 은행권에서 두드러진 실적 = 한국사이베이스는 올해 기업은행 차세대 정보계, 하나은행 차세대 EDW, 현대해상화제 차세대 EDW 프로젝트 등 다수의 금융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또 아직 사업자를 확정하지 않은 국민은행 차세대 EDW 프로젝트에서도 사이베이스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동양생명,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금융권 주요 회사들도 EDW, RDW 프로젝트와 관련한 솔루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한국사이베이스는 여기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 해 은행권에서는 유난히 대형 시중은행의 정보계 프로젝트가 많았다. 

특히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EDW구축을 차세대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차세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EDW를 구축하기 위해 DB솔루션으로 사이베이스를 선정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주사업자로 삼성SDS·SK C&C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하나은행 차세대추진본부 유시완 본부장은 “DB솔루션으로 사이베이스가 선정됐고 몇 가지 툴 정도만 도입을 완료하면 대부분의 EDW 관련 솔루션 사업자 선정은 완료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아직 EDW 솔루션을 선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EDW 프로젝트 주사업자로 선정된 LG CNS와 국민은행이 EDW솔루션 선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은행 프로젝트의 경우 사이베이스가 유력하다는 소문도 있으나 국민은행, LG CNS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다.

정보계 재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기업은행의 경우,  EDW용 DB솔루션으로 사이베이스 제품을 선정했다.  

기업은행 조영창 부장은 “DB솔루션은 기존에 사이베이스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베이스 제품이 도입될 것”이라며 “이외에 데이터추출솔루션 등은 제품검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신증권 등 2금융권 사업자 선정 남아 = 2금융권에서도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보계 재구축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현대해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정보계 부문을 포함시켜 놓고 있다. 기간계의 대대적인 변화를 정보계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도록 EDW도 재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는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윌비솔루션은 정보계 부분을 맡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주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으로 인해 DW업체의 명암도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IBM이 현재 현대해상이 활용하고 있는 제품인 테라데이타 제품을 제안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사업자가 변경돼 DW업체의 명암도 엇갈렸다. 한국썬은 이 프로젝트에 사이베이스 제품을 제안했다.

동양생명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정보계 프로젝트가 포함됐으나 DW보다는 데이터마트 여러개를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동양생명 정보계 프로젝트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증권업계도 DW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상품 다양화에 따라 정보계 부문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정보계 부문을 포함시켜 DW, 리스크관리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대우증권은 RW(리스크 관리 전용 DW)를 구현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솔루션을 선정하는 과정으로 다음달경 DW 솔루션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2금융권은 내년에 진행될 프로젝트가 많아 DW업계는 내년 초 2금융권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테라데이타·오라클 “아직도 기회 많아”반격 채비 = 지금까지 한국사이베이스가 금융권 EDW시장에서 강세를 보인것은 사실이지만 테라데이타와 한국오라클이 앞으로도 계속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대신증권을 비롯해 다수의 2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EDW 사업이 예정돼 있다.

한국사이베이스측은 “올해 금융권에서의 강세를 통해 남은 2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와 다른 산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이베이스의 최대 경쟁사인 테라데이타는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테라데이타는 유통산업군에서의 리더십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의 대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테라데이타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에서 진행 중인 BMT(벤치마크테스트)도 있고, 아직 벤더 결정이 안 된 사업이 많이 있다”며 “금융권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예상되는 곳도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라클도 올해에는 금융권 EDW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농협, 외환은행 등에 공급했다”며 “아직 사업자 결정이 안 된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ddaily.co.kr
<송주영 기자> jysong@ddaily.co.kr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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